스크린골프 컨시드 거리, 1.5m와 2m 중 무엇이 좋을까?

저도 초보 때는 컨시드를 2m로 두고 쳤습니다. 짧은 퍼트가 생략되니 경기는 편했지만, 실력이 올라온 뒤 1.5m로 줄이자 그동안 지나가던 1.6~2m 퍼트를 직접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컨시드 거리는 단순한 편의 설정이 아니라 점수와 진행 시간을 함께 바꾸는 조건이었습니다.

지금 제 평소 기준은 1.5m입니다. 많은 이용자가 쓰는 기본값과 같은 조건에서 제 평균 실력을 비교하려는 목적입니다. 초보자와 함께 칠 때는 2m로 넓히고, 필드의 짧은 퍼팅 부담까지 떠올리며 연습하는 날에는 1m를 사용해봤습니다. 어느 숫자가 절대 정답이라기보다 그날 무엇을 비교하려는지가 먼저입니다.

2m에서 1.5m로 줄인 첫 몇 게임

1.5m로 바꾼 초반에는 컨시드 선을 조금 벗어난 공이 자주 남았습니다. 거리만 보면 짧았지만 라인과 세기를 다시 보고 한 번 더 쳐야 했습니다. 경기 시간은 약 10분 늘었고, 점수도 한 경기에서 약 2~3타 손해를 봤습니다.

이 경험 때문에 초보자와 칠 때는 2m를 사용합니다. 제 체감으로는 2m 설정이 초보자에게 약 3~5타의 여유를 줄 때가 있었고, 퍼팅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일도 줄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2m로 경기 방식에 익숙해진 뒤 1.5m로 옮겼습니다.

여기에 적은 약 10분, 2~3타, 3~5타와 아래의 성공률은 정식 통계가 아니라 제가 스크린에서 플레이하며 남긴 개인 기록과 체감입니다. 같은 컨시드 거리라도 코스, 그린 설정과 남은 라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1.5m는 실력을 비교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적응한 지금은 1.6~2m 정도가 남았을 때 성공률이 90% 이상이었습니다. 1.5m 밖의 공을 직접 처리한 시간이 쌓이면서 예전보다 짧은 거리의 방향과 세기를 덜 부담스럽게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1.5m는 저에게 어려움을 과시하는 설정이 아니라, 비슷한 조건에서 이전 경기와 지금의 점수를 비교하는 기준입니다.

동반자가 초보자라면 그 기준을 그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2m로 두고 경기 흐름부터 익히게 한 뒤, 짧은 퍼트를 더 경험하고 싶을 때 1.5m를 선택하면 됩니다. 수준별 정답표보다 설정을 바꾼 뒤 시간과 타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는 편이 실제 선택에 도움이 됐습니다.

스크린골프 컨시드 1m, 1.5m, 2m 설정을 비교한 도표

1m는 점수보다 필드 숏퍼팅을 떠올린 선택이었습니다

현재 제 수준에서는 1m와 1.5m의 점수 차이가 약 1타 정도로 느껴집니다.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1m로 줄이면 생략되지 않는 퍼트가 늘어납니다. 저는 이 설정을 더 정직한 점수를 만들기 위한 조건보다, 짧은 퍼트를 끝까지 치는 연습 조건으로 사용했습니다.

스크린과 필드의 짧은 퍼팅 부담감은 달랐습니다. 필드에서는 실제 경사와 잔디를 읽어야 하고, 놓친 결과가 그대로 스코어에 남습니다. 스크린의 1m 설정이 그 압박을 복제하지는 않지만, 컨시드 밖에 남은 공을 직접 마무리하는 횟수는 늘릴 수 있었습니다.

평균 기록을 비교하는 날에는 1.5m, 초보자와 편하게 진행하는 날에는 2m, 짧은 퍼트를 더 치려는 날에는 1m를 골랐습니다. 제가 컨시드 거리를 정하는 기준은 숫자의 권위가 아니라 경기 목적입니다. 설정을 바꿨다면 점수만 보지 않고 추가된 퍼트와 진행 시간까지 함께 봐야 변화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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